책 읽는 습관 기르기 책 읽을 때 딴 생각 든다면?

새해를 맞아 책 읽는 습관 기르기 를 목표로 삼았다가 생각보다 어려워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지고 딴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책 읽는 습관 만들기엔 가볍게 독서를 시작하기 부터 정해진 시간에 읽기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책 고르기

읽고 싶은 주제를 찾고 이 주제로 쓰여진 책 중 내 수준에 맞는 쉬운 책을 읽어야 꾸준한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책 내용이 어렵거나 지루한 주제를 다루는 책을 읽을 때 딴 생각이 들고 읽기가 싫어지고 결국 독서 습관 기르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독서 주제 선정

책 읽는 습관 기르기의 시작은 읽고 싶은 주제를 정하는 것입니다. 난이도와 상관없이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를 선택해서 흥미를 돋구기 위함입니다. 소설, 비소설 등 장르에 상관없이 현재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해보고 여기서부터 책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쉬운 책 선택

책 읽는 습관 기르기에서 가장 많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유명한 책, 어려운 책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경제에 관심이 있어 필독도서라 하는 워렌버핏 바이블을 구매했는데, 어려운 경제 용어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얻어지는 것도 적을 뿐 더러 일단 읽기가 싫어집니다.

위에서 고른 주제를 도서관 또는 인근 서점의 검색용 컴퓨터에 가서 찾은 뒤 그 책이 있는 곳에 가보시면 관련 주제로 쓰여진 무수히 많은 책들이 보일겁니다. 거기서 제목이나 표지가 맘에 드는 것을 뽑아 5페이지정도를 읽어본 뒤 뒷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책을 5권 정도 뽑고, 이 책들 중 가장 쉬운 책을 1권 골라줍니다.

주제에 따라 서점의 책은 밀봉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도서관이 인근에 있다면 도서관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 읽기

무심코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상상을 하면 덜컥 숨이 막히기도 합니다. 바쁘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편히 쉬고싶은데 책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잠식하며 내일로 미루고 싶어집니다. 이는 책의 두께에서 오는 압박감이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도 아니고 누가 검사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스스로 부담감을 가지고 책을 읽을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작은 단위 목표 설정

처음부터 일주일에 책 한권 읽기와 같은 큰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독서습관을 들여 올해는 엄청난 독서가가 될거야 라고 마음먹었더라도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러 큰 시간을 할애해서 독서를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딴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결국 책을 덮고 오늘도 2시간을 읽지 못했다며 자책만 합니다.

10페이지 읽기 또는 20분간 집중해서 읽기 등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만큼만 읽어도 충분합니다. 목표가 너무 쉬워졌을 때 20페이지 읽기, 30분간 읽기 등 본인의 성향에 맞게 목표를 점진적으로 키워가면 됩니다.

정해진 집중 시간

특정 시점을 정해두고 독서를 하는 것 또한 책 읽는 습관 기르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시점을 정해두면 내 여가시간에 크게 방해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아래 시간에 집중해서 독서를 합니다.

아침 기상 후 10분

점심 식사 후 10분

취침 전 30분

가장 추천하는 집중 시간은 취침 전 30분입니다. 특히 취침 전 30분 독서는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멀리할 수 있어 숙면에도 도움을 주고 책이 주는 안정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시간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입니다.

결론

독서는 순수히 나를 위해 읽는 것이지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내가 읽고 싶은 주제를 찾아 그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닌 각자의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침 기상 후, 출/퇴근 이동 시간, 업무 중 잠시 쉬는시간, 취침 전 시간 등 본인의 여가 시간에 방해받지 않고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있습니다. 한두시간씩 일부러 독서 시간을 할애해서 책상에 앉아서 읽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책 읽는 습관을 갖고 싶은 분들이실테니 의지를 잃지말고 꼭 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